JKAOH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Oral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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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Korean Acad Oral Health 2023; 47(4): 228-234

Published online December 30, 2023 https://doi.org/10.11149/jkaoh.2023.47.4.228

Copyright ©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Oral Health.

Constructing a non-face-to-face oral health care service model using my data: proposal

Seon-Jip Kim1 , Seung-Hee Ryu1 , Ji-Na Lim2 , Hye-Jin Kwon1 , Zi-Lan Wang1 , Jae-Young Lee3 , Hyun-Jae Cho1

1Department of Preventive Dentistry and Public Oral Health, School of Dentistry, Seoul National University, Seoul,
2Department of Public Health Science, Graduate School of Dankook University,
3Department of Dental Hygiene, College of Health Science, Dankook University, Cheonan, Korea

Correspondence to:Hyun-Jae Cho
Department of Preventive Dentistry and Public Oral Health, School of Dentistry, Seoul National University, 101 Daehak-ro, Jongno-gu, Seoul 03080, Korea
Tel: +82-2-740-8677
Fax: +82-2-765-1722
E-mail: stbluewi@snu.ac.kr
https://orcid.org/0000-0002-3079-8629
Corresponding Author: Jae-Young Lee
Department of Dental Hygiene, College of Health Science, Dankook University, 119 Dandae-ro, Dongnam-gu, Cheonan 31116, Korea
Tel: +82-41-550-1496
Fax: +82-0504-090-7206
E-mail: dentaljy@dankook.ac.kr
https://orcid.org/0000-0003-2394-5894

Received: August 18, 2023; Revised: November 10, 2023; Accepted: November 25, 2023

This is an open-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This study focuses on the importance of non-face-to-face healthcare, based on the experience with the COVID-19 pandemic, and proposes a model for oral health management services utilizing personal data, known as “my data.” The model aims to develop a comprehensive system that collects and integrates individual health records for easy access. It includes assessing oral health through oral examination records and surveys, creating risk assessment algorithms tailored to various population groups, and standardizing medical terms and data. The goal is to accurately evaluate individual oral health conditions and provide personalized services. However, the success of the model requires considerations such as platform management, user experience enhancement, and medical data security. The research proposes possibilities for further investigation to enhance the oral health service model. This study introduces a novel approach to individual health management, establishing the foundation of effective health management even in non-face-to-face settings.

Keywords: Care, Community, Model, My Data, Oral Health

COVID-19 팬데믹의 여파로 인해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와 같은 공공시설에서의 지역사회 대면 구강보건사업과 교육사업이 중단되었으며, 공공구강건강관리 서비스의 제공이 부분적으로 중단 또는 제한되었다1,2). 사람 간의 직접적인 접촉을 최소화하고 오프라인에서의 활동을 자제하는 노력이 지속되면서 여러 분야에서 비대면 또는 무인화 시스템을 도입하는 상황이 늘어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면서 구강보건 사업이 보건소 위주로 다시 정상화되고 있지만 이전의 상황으로 온전히 회복됐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3).

이러한 상황에서 비대면 디지털 헬스케어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으며4), 빅테크 기업들은 비대면 의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비대면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 및 수행하는데 있어 마이데이터의 활용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5). 마이데이터란 개인이 일상생활에서 생성하는 금융정보, 건강정보, 의료기록, 생활습관, 운동량 등과 같은 다양한 정보를 포함한 모든 데이터를 정보주체인 개인이 적극적으로 관리, 통제하고, 이를 신용관리, 자산관리, 나아가 건강관리까지 개인 생활에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일련의 과정을 뜻한다6).

마이데이터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의료 분야에서는 의료기록, 건강검진 결과, 생체정보 등을 포함한 의료데이터를 통해 개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다. 환자의 개인 건강 기록을 집약적으로 한눈에 확인하여 질병의 진단, 예방 및 건강 증진에 활용될 수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는 다양한 기업과 기관들이 마이데이터를 활용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7). 특히, 스마트워치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개인의 생체정보를 수집하고,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건강기록 앱을 통해 개인의 운동량, 식습관 등의 정보를 분석하여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가 개발되고 상용화되었다7-9).

그러나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건강증진 모델은 고혈압, 당뇨, 비만 등과 같이 주요 만성질환에 집중되어 있으며 현재 다학적 접근을 통해 구강질환에 맞춘 모델의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10-12). 따라서 전 생애에 걸쳐 필요한 구강건강관리 요소를 목표 상병(target disease)별로 정의하고, 이들의 구강관리를 적절한 때 수행할 수 있도록 기존의 정부주도 구강보건사업과 연계함과 더불어 구강전문가 개입 구강건강관리 교육자료를 제공하는 모델을 설계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개인, 보호자 및 지역사회 내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의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등이 구강건강관리를 하는 데 활용 가능한 새로운 구강 건강관리 서비스 모델의 방향성을 제안하는 것이다.

1. 구강건강관리 서비스 모델 설계 과정

1.1. 임상정보를 포함한 구강건강 마이데이터

개인건강기록(PHR, personal health record)을 수집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 및 병의원에 산재되어 기록된 내용을 한번에 모아 스마트폰을 이용해 통합적으로 조회할 수 있는 ‘나의건강기록’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보건복지부가 2021년 2월에 출시하였으며, 주요기능으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한 일반검진내역, 의료기관에서의 진료 이력, 투약 정보, 백신 접종 내역을 조회하여 볼 수 있다13).

구강건강과 전신건강은 상호 연관성을 가지며, 인체 측정 정보와 혈액 검사 결과를 포함한 임상 정보를 활용하면 보다 견고한 구강건강 증진 모델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 구강 건강 관리는 전신 건강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로써 오랜 기간 동안 강조되어왔으며14,15), 당뇨병, 고혈압, 폐렴 등의 만성 질환은 구강 건강 관리 증진에 따른 질병 완화와 긍정적인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6). 이에 따라, 합병증 예방과 질병 관리를 위해 전신 질환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구강건강위험 요인을 식별하고 제거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이다. 그러므로 임상정보를 포함한 구강건강 마이데이터 구축은 구강건강관리 서비스 모델 개발을 통한 구강건강 증진에 필수적인 과정이다. 구강건강 마이데이터 구축을 통해 구강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는 예는 다음과 같다. 노인의 경우 다량의 약물 복용으로 침샘 활동이 억제되어 구강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건조한 입, 치아 우식, 구내염 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임상정보를 활용한 구강건강관리 서비스 모델을 활용하여 약물복용여부를 파악하고 인공타액 사용등의 정보 전달을 통해 개인의 구강건강관리를 도울 수 있으며 혈액검사 정보를 통해 전신질환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확인하고 구강건강과 밀접한 흡연 및 음주 습관 등의 생활습관을 파악하여 종합적인 진단을 내릴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관리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임상정보를 포함한 구강건강 마이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모델이 개발되는 것이 중요하며 새롭게 제안하는 임상정보를 활용한 구강건강관리 서비스 모델의 예시는 다음과 같다(Table 1). 임상정보를 활용한 통합 구강건강관리 모델이 구현된다면 개인의료정보를 본인인증 후 조회 가능한 ‘나의건강기록’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시스템을 활용이 가능하므로, 의료 기관 방문 시 전신건강 정보를 의료진과 공유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고, 구강 건강 검진 이력을 확인하여 건강 상태의 변화를 파악하고 예측하는 데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Table 1 . Oral health service model using My Data

Healthcare big data platform*
Personal health informationOral health promotion service model
Health screening
  • - Physical measurement

  • - Blood test (BP, BG)

Personalized oral education
  • - Categorize risk groups by presence of systemic disease

  • - Generate post-oral survey report scores

  • - Provide education contents (videos, card news)

Personal health record
  • - Life style (drinking, smoking)

Oral disease management
  • - Smoking cessation clinic

  • - Notification of oral effects of medications

Active use of PHR
  • - Medication history

  • - Dental care information (visits and treatment)

Identify oral health behaviors
  • - Oral hygiene aids & toothbrush use behavior

  • - Regular dental visits

Relationship
  • - Personal health information → My Data consent → Oral health promotion service model

  • - Blood test (BP, BG) → Categorize risk groups by presence of systemic disease

  • - Life style (drinking, smoking) → Smoking cessation clinic

  • - Medication history → Notification of oral effects of medications

  • - Dental care information (visits and treatment) → Regular dental visits

*Dental care information, wearable devices, public PHR, personal health record, health screening information.



1.2. 구강건강상태 파악을 위한 자가보고(self-report) 설문조사

우리나라의 대규모 구강검진은 대표적으로 국민건강영양조사와 아동구강건강실태조사를 뽑을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 기준으로 구강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칫솔질 여부, 구강위생보조용품 사용 등의 설문조사를 통해 대상자의 구강건강행태를 추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구강건강행태 설문을 구강건강관리 서비스 모델에 적용시킨다면 비대면 설문을 통해 대상자의 구강건강행태 파악이 가능하다. 설문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대상자의 구강건강행태를 파악한 사례는 다음과 같다. 한국성인의 구강건강행태를 분석한 연구17)에서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한 구강건강변수는 구강건강상태와 구강건강행태로 분류된다. 구강건강상태 변수로는 처치필요치아, 수복필요치아, 발거필요치아, 우식경험영구치지수를 사용하였다. 구강행태변수로는 본인인지 구강건강상태, 1년간 구강검진 여부, 하루 칫솔질 횟수, 구강위생용품사용개수를 사용하였다. 또 다른 논문18)에서는 설문조사를 통해 저작문제, 말하기 문제, 본인인지 구강상태 등의 구강건강변수를 수집하고 점수화하여 분석하였다. 자가보고(self-report) 설문을 통한 주관적 건강상태 파악은 개인의 건강상태를 측정하는 지표로써 타당성과 유용성을 인정받아왔다19). 국민건강영양조사 제7기 자료를 이용하여 노인의 구강건강과 건강관련 삶의 질에 대해서 분석한 정20)의 논문 에서는 건강관련 삶의 질을 측정하는 지표로써 EQ-5D를 사용하였는데 EQ-5D는 자가보고(self-report) 형식의 설문으로 짧은 시간안에 응답 가능하며, 건강한 사람과 환자 모두의 건강 효용지표(utility index)를 나타낼 수 있는 설문도구이다21). 또 다른 연구22)에서는 삶의 질을 측정하는 주관적 건강상태를 파악하기 위해서 HINT-8을 사용하여 평가하였으며 HINT-8은 2014년 질병관리본부에서 개발한 도구로 지난 일주일동안 건강과 관련된 8문항을 측정할 수 있는 설문도구이다. 또한 최근 주관적 구강건강수준을 측정하기 위한 설문도구로 OHIP-14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23-25). OHIP-1426)는 총 14개 항목으로 구강건강 문제를 경험한 내용을 각 항목마다 5점 척도를 이용하여 평가한다. EQ-5D와 HINT-8, 그리고 OHIP-14등의 설문도구들을 구강건강관리 서비스 모델에 적용하면 비대면으로 주관적 건강상태를 파악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하지만 설문 문항이 많아질수록 대상자의 응답률, 신뢰도가 낮아지므로 적은 문항수로 대상자의 구겅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핵심문항을 산출해 내는 것이 중요한 과제이다. 앞서 언급한 구강건강변수를 바탕으로 대상자의 구강건강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설문 문항들을 추출해보면 학력, 가구소득 등의 사회인구적 변수와 치아우식, 치주질환 등의 구강건강상태변수, 칫솔질, 보조구강용품 사용, 우식성식품 섭취, 치과방문, 본인인지 구강상태 파악등의 구강건강행태변수로 정리할 수 있다. 핵심문항 도출을 위한 추가적인 문헌고찰과 설문의 적절성을 평가하는 전문가집단 델파이조사 등을 통해 초기 설문 문항에 대한 타당성을 검증하고 수정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1.3. 인구집단별 위험도 알고리즘 구축 및 컨텐츠 제공

구강건강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아동, 청소년, 성인, 노인 등의 생애주기별로 분류하여 인구집단의 특성을 고려한 구강건강 위험요인 파악과 위험도 분류가 필요하다. 아동의 경우 설문을 통한 구강건강 위험요인 파악이 제한되므로 임상지표를 사용한 위험도 분류가 가능하다. 2015년 아동구강건강실태자료를 이용하여 12세 아동의 치아우식증 고위험군의 특성과 위험요인을 분석한 김 등27)의 연구에서는 치아우식증 고위험군을 나타내는 지표인 Significant caries (SiC) index의 정의에 따라 대상을 분류하였다. 연구 대상자를 DMFT 지수 기준으로 높은 수를 우선으로 하여 순위별로 나열한 다음, 상위 1/3의 인구집단을 고위험군, 그 외의 집단을 저위험군으로 분류하였다. 청소년은 설문을 통한 구강건강 위험요인 파악이 가능한 연령으로 흡연, 음주, 약물 경험등의 건강행태요인이 구강건강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2013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자료를 이용하여 청소년 건강위험요인이 구강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한 도28)의 연구에서는 음주경험, 흡연경험, 학교폭력경험, 하루 인터넷 사용 시간, 약물 경험 등에 따라 구강건강 위험요인을 분류하였다.

반면 성인은 치주질환 유병률이 증가하는 시기29)이므로 구강건강 위험요인 파악 시 치주질환 위험요인변수가 고려되어야 한다. 제 5기(2010-2012) 3차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시자료를 이용한 원 등30)의 연구에서 한국 성인의 치주질환 위험 요인으로 제시된 변수는 인구학적특성 변수를 제외하고 평생흡연여부, 음주여부, 비만 유병여부, 평소 스트레스 인지 정도, 당뇨병, 주관적 구강건강, 칫솔질 횟수, 치실, 치간칫솔 등이었다. 노인의 경우 치아상실로 인한 의치사용여부 등이 구강건강 위험요인으로 작용한다. 경기도 소재 노인복지시설 이용노인 400명을 대상으로 한 박31)의 의치사용노인의 구강건강 위험요인과 의치관리행태가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연구에서는 치아통증유무, 치아상실갯수, 저작불편유무, 구강건조유무, 구취유무, 치아우식유무, 치주질환유무 등의 7개문항으로 구강건강 위험요인을 구성하였다. 구강건강 상태를 정량화하고, 위험도 수준을 결정하기 위해 연령, 기저질환등을 고려하여 산출한 Charlson Comorbidity Index32)와 같이 구강건강 동반질환지수를 개발하여 접목하면 더욱 정확한 위험도 분류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측한다.

또한 어린이, 65세이상 노인, 임산부, 의료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장애인 등)의 다양한 인구집단으로 분류하여 맞춤형 구강건강 교육 컨텐츠를 제공하도록 설계해야 한다. 65세 이상 노인은 상대적으로 구강보건지식이 낮으므로 눈높이에 맞는 구강건강 교육 컨텐츠가 요구된다. 구강보건지식, 행태 및 실천에 관한 조사 연구33)에 따르면 대부분의 노인들의 구강보건지식수준이 하(low) 집단으로 조사되었으며 구강보건지식에 대한 질문에 잘못된 지식을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구강보건지식과 구강보건실천도 간의 순상관관계를 성립을 확인하였으며, 구강보건지식이 높을수록 구강보건실천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산부의 경우 임신 중 황체 호르몬이 증가하여 치은의 염증을 쉽게 일으킬 수 있는 여건이 조성34)되기 때문에 구강보건교육을 통한 구강건강관리가 필요하다. 임산부의 구강보건교육경험유무에 따른 구강건강관리 인지도와 실천도를 비교한 장 등35)의 연구에 따르면 임산부의 구강보건교육경험이 있는 경우 실천도는 12.90±2.48점이었고, 구강보건교육경험이 없는 경우 10.95±4.06점으로 두 군간에 유의한 차이를 발견했다(t=3.89, P<.001). 취약계층은 사회경제적 수준이 높은 집단에 비해 구강건강상태가 열악하고36) 구강진료이용도도 낮으므로37) 구강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구강보건지식 전달과 구강보건 교육이 가능한 구강건강서비스 전달이 중요하다. 구강건강 위험도를 정확히 평가하고 적절한 구강보건교육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알고리즘이 필요하며, 이는 다양한 인구집단에 맞는 맞춤형 설문조사를 통해 실현될 수 있다.

1.4. 의료용어와 건강관리 데이터의 규격 표준화

의료데이터를 저장 및 관리하는데 있어 동일한 용어로 기입이 되더라도 의료정보를 교환할 때 각기 다른 정의로 변환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러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구조화된 표준의학용어인 Systematized Nomenclature of Medicine Clinical Terms (SNOMED CT)를 기준으로 의료데이터를 저장, 색인, 수집, 검색하여 혼동을 방지할 수 있다38). 주로 전자건강기록인 Electronic Medical Record (EMR)에 표준이 되는 용어 체계를 제공하며 상호운용이 가능하도록 체계화 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의학용어의 표준과 함께 치과의료정보를 위한 치과표준의학용어인 Systematized Nomenclature of Dentistry (SNODENT)가 존재하며 SNODENT를 활용하면 SNOMED CT에 정의되지 않은 약 18%의 용어를 보완할 수 있다39).

용어의 통일뿐만 아니라 데이터의 규격 또한 표준화의 대상이다. Fast Healthcare Interoperability Resources (FHIR)는 의료데이터의 교환과 공유를 위한 규칙과 규격을 정의하는 표준을 뜻하는데, 이것은 의료 정보 시스템에서 원활한 정보 교환을 목표로 설계되어 있다40). 또한 EMR교환을 위한 데이터 형식 및 요소와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포함하고 있다41). 구강건강증진 서비스를 활용하는 대상자의 의료정보가 체계적인 과정에 의해 누적될수록 빅데이터로서의 기능을 갖게 되며, 이를 활용하고 분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긴다.

2. 구강건강관리 서비스 모델 발전과 한계

2.1. 공공기관의 노력과 문제점

국민의 건강 수명 연장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인구집단을 고려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관리 방법을 모색하고 ICT기반으로 스마트한 건강관리 모델을 개발 및 실증하고자 하는 노력은 공공기관에서 시도되어 왔다. 대표적인 예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2020년부터 국민건강 스마트관리 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에 효과가 있는 스마트 건강관리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실증하는데 있어 국가 및 지역사회의 건강증진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42).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2023년도 마이데이터 종합기반조성합의 실증서비스로서 6건의 과제를 최종 선정하였다. 이와 같이 공공기관과 민간기관에서 흩어져 있던 개인의 다양한 의료데이터를 정보주체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종합관리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려는 노력이 계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모델에서는 연구과제의 종료의 시점에 맞춰 개발이 즉시 종료되거나 지속적으로 관리가 되지 않아 방치되고 있으며, 최신 현황 미반영 및 업데이트의 부재, 접속 오류 등으로 사용되지 않는 애플리케이션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행정안전부의 공공모바일 서비스 운영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공기관 주도 앱의 32.7%가 폐기 권고 대상으로 분류되었다고 보고하였다43). 국민의 세금으로 개발 및 유지가 되는 공공기관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일회성으로 개발하고 배포되는 형식이 아닌 지역사회내에서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 제안한 모델에서는 지역사회의 보건소에서 실시중인 건강증진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상자들에 참여를 독려하여 소규모 실증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고도화하여 완성도를 높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리케이션 내에 유익한 정보와 구강건강관리 시스템이 구축이 되어있어도, 사용자경험(User eXperience, UX)과 사용자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 UI)를 고려하지 않으면 편의성이 떨어져 사용율이 낮아진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소규모 실증시 대상자에게 사용성 평가(Usability test)를 통해 단점을 보완하고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하여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2.2. 새로운 시각에서 본 치주질환과 구강건강 서비스

대표적인 구강 질환인 치주질환은 주로 미생물 불균형과 관련된 다요인성 염증 질환으로 인식되었으며 이 관점에서는 치태의 축적이 치면세균막 형성을 유발하고 이는 다시 치은염을 촉발시켜 최종적으로 치주염으로 진행된다고 설명되어왔다. 그러나 Axel44)의 보고에 따르면, 이러한 전통적 개념을 넘어서는 새로운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사회경제적 상태, 음주, 흡연, 당뇨, 스트레스 등 다양한 위험 요소가 숙주의 면역 반응을 촉발시켜 염증을 일으키며, 이 염증은 치면세균막과 구강위생과 같은 요인들에 의해 조절되어 치주질환을 발생시킨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관점은 치주질환 발생에 대한 보다 복합적인 이해를 제공하며, 숙주의 면역 반응과 외부 요인들 간의 상호작용에 중점을 둔다. 이 새로운 이해는 최근의 구강건강 증진 노력과 연구에도 반영되어, 개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다방면으로 통합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구강건강증진 서비스의 활용이 확대되면서, 구강 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Araújo 등45)은 성인의 치은염 조절을 위한 구강내 카메라와 문자 메세지를 활용하여 8개월간 무작위 대조시험의 연구 결과 시험군에서 치은출혈지수가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뿐만 아니라 자기효능감과 구강건강 행동 적극성 또한 강화된 것으로 확인하였다. 이와 반대로 Marine 등46)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여 치아교정 환자의 구강위생의 변화를 연구한 무작위 대조군 연구에서는 18주에 걸쳐 실시된 무작위 대조군 실험에서는 구강위생 증진에 있어 애플리케이션 사용의 유의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보고하였다. 그러나 최신 보고된 체계적 문헌고찰47)에 따르면 선정기준에 부합되는 비대면 구강건강서비스를 활용한 19개의 연구를 조사한 결과 치은염지수와 백색반점 발생율의 감소에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하였다. 현재 보고된 다수의 연구에서는 한정된 표적집단에서 시행되어 다양한 인구집단에 대해 고려하지 않은 점을 주목하고 생애주기별 맞춤 정보를 제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3. 개인 맞춤형 건강 정보의 제공 문제

의료마이데이터를 구축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요점 중에 하나는 개인정보보호법에 근거하여 개인정보의 수집, 이용에 대하여 동의를 받는 것이다. 법령상의 개인정보 보호규정을 준수하고 의료증진 목적 외의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동의를 구하는 것이 첫 번째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대상자에게 동의를 받더라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의료마이데이터를 제공받을 전산상의 시스템이 현재 구축되어 있지 않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검진내역 의료데이터를 받기위해서는 국민건강보험자료 공유서비스(National Health Insurance Sharing Service)에서 심의 승인받은 IRB결과통지서와 연구계획서를 제출하고 승인과정을 거쳐 일정 수수료를 납부하면 연구자가 관심있는 목표집단의 맞춤형 데이터를 익명화된 형태로 제공받을 수 있으나, 절차가 매우 복잡하고 익명화 정보이기 때문에 대상자를 특정할 수 없어 개인에게 맞춤형 건강정보를 제공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

2.4. 의료데이터 저장 및 활용 과정의 이해

양질의 의료데이터가 계속 생성되더라도, 적절한 데이터의 관리와 활용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건강 증진 모델에 유효하게 활용되지 못하고 소멸되는 현상이 반복될 것이다. Table 2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의료데이터 수집 단계부터 실제 서비스로 이어지는 전체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Table 2). 데이터 수집 및 분석 프로세스는 일반적으로 크게 세 가지 주요 단계로 나뉜다. 첫 번째 단계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양식을 통합하는 과정이다. 개인 식별 정보는 익명화되고 의료 용어는 표준화된 Systematized Nomenclature of Medicine Clinical Terms (SNOMED-CT)인 국제 보건의료용어표준체계 용어로 통일된다. 의료데이터 표준 시스템인 Fast Healthcare Interoperability Resources (FHIR) 형식으로 데이터가 저장되며, 운영체제가 제공하는 함수의 집합체인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API) 정보를 포함하여 애플리케이션 간 데이터 교환과 상호 작용이 용이하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통합된 빅데이터 세트를 전처리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를 위해 데이터에 대한 설명, 분류, 구조화, 검색, 관리 및 이해를 돕기 위한 메타데이터를 등록하여 저장한다. 이렇게 하면 나중에 데이터를 읽어올 때 혼선을 방지하고 데이터를 보다 쉽게 관리할 수 있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저장된 데이터를 불러오고 분석 및 활용되는 단계이다. 이러한 데이터는 데이터 포털로 이동하여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와 정보를 한 곳에서 사용자가 쉽게 접근하고 검색할 수 있도록 하거나, 사용자가 직접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 포털로 이동하여 데이터를 활용하게 된다. 위 세가지 단계를 거치면 마이데이터는 효과적으로 수집, 관리되며, 분석 및 활용을 통해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Table 2 . My Data collection process and analysis system

Data collection and unificationPreprocessing and storageAnalytics & utilization
  • - Data set

  • - FHIR resource conversion

  • - Integrated authentication system

  • - SNOMED-CT standardized data items

  • - FHIR bulk data API

Big data platforms

  • - Data preprocessing

  • - Data management/search

Registering metadata

Dataset registration

Data storage

Data Analysis & utilizing

  • - Visualizations

Definition of metadata

Registering a dataset

Data portal

Service portal

Relationship

  • - Data collection and unification → Preprocessing and storage → Analytics & utilization

  • - Service models → Data set → FHIR resource conversion → FHIR bulk data API

  • - Integrated authentication system →*FHIR resource conversion ←SNOMED-CT standardized data items

  • - Data preprocessing ↔ Data storage ↔ Data management/search

  • - Big data platforms ↔ Data analysis & utilizing

  • - Big data platforms → Data portal → Service portal

*Personally identifiable information anonymization.

†Incorporating terminology.


현재 상황을 고려하면, 개인 연구자나 연구 기관이 공공기관의 마이데이터를 연구나 건강증진 서비스 목적으로 활용하는 데에는 데이터 접근성과 활용성의 제한 때문에 어려움이 존재한다. 그러나 의료 데이터를 SNOMED CT 및 FHIR와 같은 국제 표준으로 저장하는 기반이 마련된다면, 미래에 행정 시스템이 개발되고 개선됨에 따라 이러한 데이터의 활용 가능성이 증가할 것이다. 따라서, 데이터 생성 단계 뿐만 아니라 저장 방법론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표준화된 데이터 저장 방식은 데이터의 일관성과 정확성을 보장하며, 향후 행정 및 의료 시스템의 발전과 연계하여 보다 광범위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활용이 가능하다. 이는 연구 및 서비스 제공의 질을 향상시키고, 공공 건강 관리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따라서, 연구자와 기관은 현재의 제한 사항을 인식하고, 데이터의 표준화 및 관리 전략을 개발함으로써 미래의 기회를 준비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 제안한 구강건강관리 서비스 모델은 현재의 헬스케어 환경 변화에 적응하고, 개인화된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비대면 환경에서도 효과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안하였다. 그러나 이 모델의 성공적인 구현과 활용을 위해 극복해야 할 몇 가지 중요한 문제점이 존재한다. 서비스의 지속적인 관리, 사용자 경험의 향상, 의료데이터 통합과 보안 등 몇 가지 개선점을 고려하여 모델을 완성도 있게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이 모델은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비대면 환경에서 효과적인 건강 관리를 도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This research was supported by a grant of the Korea Health Promotion R&D Project, funded by the Ministry of Health & Welfare, Republic of Korea (grant number: HS22C0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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