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Korean Acad Oral Health 2024; 48(2): 78-84
Published online June 30, 2024 https://doi.org/10.11149/jkaoh.2024.48.2.78
Copyright ©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Oral Health.
Jong-Im Choi1 , Hyun-Jeong Ju1 , Hyo-Won Oh1,2 , Heung-Soo Lee1,2
1Department of Preventive and Public Health Dentistry, College of Dentistry, Wonkwang University,
2Institute of BiomaterialsㆍImplant (WBMI) and Institute of Wonkwang Dental Research, Wonkwang University, Iksan, Korea
Correspondence to:Heung-Soo Lee
Department of Preventive and Public Health Dentistry, College of Dentistry, Wonkwang University, 460 Iksan-daero, Iksan 54538, Korea
Tel: +82-63-850-6851
Fax: +82-63-850-6851
E-mail: smagn@wonkwang.ac.kr
https://orcid.org/0000-0002-1819-5577
Hyo-Won Oh
Department of Preventive and Public Health Dentistry, College of Dentistry, Wonkwang University, 460 Iksan-daero, Iksan 54538, Korea
Tel: +82-63-850-6928
Fax: +82-63-857-4837
E-mail: dhdh@wonkwang.ac.kr
https://orcid.org/0000-0002-0257-5460
*This paper was supported by Wonkwang University in 2023.
This is an open-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factors related to severe tooth loss among sociodemographic, oral health behavior, and systemic disease factors.
Methods: This study used raw data from the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2016-2018), which included 13,199 adults aged ≥19 years. The severe tooth loss was defined as a group with more than a third quartile (top 1/4) of the total number of tooth loss.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was used to evaluate the correlations.
Results: Sociodemographic factors had a were more factors significantly correlated on severe tooth loss than oral health behavior-related and systemic disease-related factors. Among the assessed sociodemographic factors, age, resident area, household income, education level, and household type were correlated with severe tooth loss, with education level having the greatest impact. Among the oral health behavior-related factors, smoking had the greatest impact on severe tooth loss; tooth brushing frequency was also an important factor. Among the systemic disease-related factors, only diabetes incidence was associated with severe tooth loss.
Conclusions: Promoting smoking cessation, proper tooth brushing, and diabetes management could reduce severe tooth loss. Moreover, sociodemographic factors should be taken into account while planning oral health promotion projects.
Keywords: Adults, Diabetes, Significant Tooth Loss index, Smoking cessation, Toothbrushing
구강건강은 우리 몸의 전반적인 건강을 위한 출발점이다. 구강건강지표는 다양하며 과거에는 주로 구강병 지표가 사용되었다. 최근에는 질병의 결과인 치아상실이 중요한 지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복지부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에서 잔존치아보유율이 성과지표로 설정되어 있음은 이를 방증한다1). Watanabe 등2)은 현재까지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구강건강지표는 잔존 치아 수라고 주장하였다. 또한, Veeraboina 등3)은 치아상실 수의 증가가 구강 건강 관련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한 바 있다. 그러므로 구강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치아상실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치아상실의 주된 원인 중 하나인 치아우식은 소수의 사람들이 전체 우식발생의 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4). 이에 따라 치아우식고위험군지수(Significant Caries index, SiC)가 개발된 바 있다. Marthaler 등5)은 치아우식고위험군지수가 치아우식경험 측정에 매우 유용한 척도이며, 치아우식고위험군지수의 감소가 고위험군 아동의 우식경험을 상당히 낮춘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치아우식고위험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연구들이 이루어진 바 있다6,7).
따라서 치아상실분포에서도 치아우식고위험군지수와 같은 지표를 개발하려는 새로운 시도가 증가되고 있다. Luo 등8)은 20개 이하 치아 보유자를 ‘Significant Tooth Loss’로 정의한 바 있고, Choi 등9)은 전체 상실치아 수에서 제3사분위수(상위 25%) 이상인 집단의 평균 상실치아수를 ‘다수치아상실치지수(Significant Tooth Loss index, SiTL)’로 명명한 바 있다. 다수치아상실군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등 다수치아상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할 수 있다면 다수치아상실을 줄이기 위한 기초자료로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다수치아상실과 관련된 연구는 매우 희소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인구사회학적 요인, 구강보건행태 요인, 전신질환 요인들 중에서 다수치아상실경험과 관련된 요인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제7기 국민건강영양조사(2016-2018) 원시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만 19세 이상 성인 중 건강설문조사와 검진조사를 모두 완료한 13,199명을 최종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는 원광대학교 생명윤리위원회의 심의면제 승인을 받아 수행되었다(승인번호 WKUIRB 202311-105-01).
다수치아상실군은 Choi 등9)의 정의에 따라 상실치아 분포에서 제3사분위수(상위 1/4) 이상인 집단이었다. 종속변수는 다수치아상실경험 유무로 하였다.
본 연구의 독립변수는 인구사회학적 요인, 구강보건행태 요인, 전신질환 요인으로 구성하였다. 각 요인들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시자료 이용지침서에 따라 이용하거나, 새로운 변수를 만들어 분석하였다.
인구사회학적 요인은 연령, 성별, 지역, 소득수준(5분위수-가구), 교육수준, 가구원수, 결혼여부, 세대유형으로 구성하였다. 이 중 세대유형은 ‘1세대’, ‘2세대’, ‘3세대’로 구분하였다.
구강보건행태 요인은 흡연 여부, 음주 여부, 1일 잇솔질 횟수, 치실 또는 치간칫솔 사용 여부, 구강관리용품 사용여부, 1년간 구강검진 수진여부, 건강검진 수진여부, 점심식사 후 잇솔질 여부, 1주일간 근력운동 여부이었다. 흡연 여부는 ‘흡연’, ‘과거 흡연’, ‘비흡연’으로 구분하였다. 음주는 ‘음주’와 ‘비음주’로 분류하였으며, 비음주에는 ‘최근 1년간 전혀 마시지 않았다’를 포함하였다. 1일 잇솔질 횟수는 ‘1회 이하’, ‘2회’, ‘3회 이상’으로 분류하였다. 치실 또는 치간칫솔 사용 여부, 구강관리용품 사용 여부는 ‘사용’, ‘미사용’으로 분류하였다. 본고에서 구강관리용품은 칫솔, 전동칫솔, 치실, 치간칫솔을 제외한 양치용액 등의 용품을 지칭한다. 1주일간 근력운동 여부는 ‘예’, ‘아니오’로 분류하였다.
전신질환 요인은 고혈압 유병여부, 당뇨병 유병여부,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여부, 우울증 유병여부, 비만 여부, 기타 전신질환 수로 구성하였다. 고혈압 유병여부, 당뇨병 유병여부,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여부와 비만 여부는 검진조사 결과를 이용하였으며, 우울증 유병여부는 건강설문조사 결과를 이용하였다. 고혈압 유병여부는 ‘있음’과 ‘없음’으로 분류하였고, ‘고혈압 전단계’는 ‘없음’에 포함하였다. 당뇨병 유병여부는 ‘있음’과 ‘없음’으로 분류하였고, ‘공복혈당장애’는 ‘없음’에 포함하였다. 비만 여부는 BMI 결과를 이용하여 BMI가 25 kg/m2 이상은 ‘비만’, 25 kg/m2 미만은 ‘비만 아님’으로 분류하였다. 기타 전신질환 수는 의사진단여부에 따라 심근경색증, 협심증, 뇌졸중, 골다공증, 고중성지방혈증 5개의 질환에서 ‘2개 이상’, ‘1개’, ‘없음’으로 분류하였다.
성인의 다수치아상실경험과 관련된 요인을 분석하기 위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분석 모형은 독립변수를 기준으로 5개의 세부 모형으로 구성하였다. 먼저 인구사회학적 요인(Model 1), 구강보건행태 요인(Model 2), 전신질환 요인(Model 3)을 독립변수로 개개 분석을 시행하였고, Model 4는 구강보건행태 요인과 전신질환 요인을 독립변수로 하였으며, Model 5는 전체 독립변수를 투입한 모형이었다. 통계적 분석은 IBM SPSS Statistics 26.0 program (IBM Corp., Armonk, NY, USA)을 이용하였고, 유의수준(α)은 0.05이었다.
다수치아상실경험과 관련된 인구사회학적 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분석한 결과는 Table 1과 같다. 결혼여부를 제외한 인구사회학적 요인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Table 1 The factors associated experience of Significant Tooth Loss: sociodemographic factors (Model 1)
B | S.E. | EXP | 95% CI | |||
---|---|---|---|---|---|---|
Low | High | |||||
Age | 0.096 | 0.003 | 1.101 | 1.094 | 1.107 | 0.000 |
Gender (male) | 0.455 | 0.056 | 1.576 | 1.411 | 1.759 | 0.000 |
Region (eup-meon) | 0.291 | 0.065 | 1.338 | 1.178 | 1.520 | 0.000 |
Household income | ||||||
IV | ―0.004 | 0.095 | 0.996 | 0.826 | 1.201 | 0.967 |
III (middle) | 0.202 | 0.092 | 1.224 | 1.022 | 1.465 | 0.028 |
II | 0.248 | 0.092 | 1.282 | 1.070 | 1.537 | 0.007 |
I (lowest) | 0.445 | 0.097 | 1.560 | 1.290 | 1.888 | 0.000 |
Education | ||||||
High school | 0.555 | 0.081 | 1.742 | 1.487 | 2.040 | 0.000 |
Middle school | 0.753 | 0.095 | 2.123 | 1.763 | 2.557 | 0.000 |
≤Primary school | 0.870 | 0.092 | 2.387 | 1.994 | 2.856 | 0.000 |
Number of household members | ―0.099 | 0.044 | 0.905 | 0.830 | 0.987 | 0.025 |
Household type | ||||||
1 generation | ―0.360 | 0.162 | 0.698 | 0.508 | 0.959 | 0.026 |
2 generation | ―0.303 | 0.123 | 0.739 | 0.580 | 0.940 | 0.014 |
Married (unmarried) | 0.038 | 0.145 | 1.039 | 0.782 | 1.379 | 0.793 |
Cox and Snell’s R2=0.328 |
다수치아상실경험과 관련된 구강보건행태 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분석한 결과는 Table 2와 같다. 구강보건행태 요인은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Table 2 The factors associated experience of Significant Tooth Loss: dental health behaviors factors (Model 2)
B | S.E. | EXP | 95% CI | |||
---|---|---|---|---|---|---|
Low | High | |||||
Smoking | ||||||
Current | 0.257 | 0.060 | 1.294 | 1.150 | 1.456 | 0.000 |
Past | 0.492 | 0.054 | 1.636 | 1.472 | 1.819 | 0.000 |
Alcohol drinking | ―0.928 | 0.047 | 0.395 | 0.361 | 0.433 | 0.000 |
Toothbrushing frequency | ||||||
2 | 0.201 | 0.071 | 1.222 | 1.064 | 1.405 | 0.005 |
≤1 | 1.037 | 0.085 | 2.820 | 2.388 | 3.332 | 0.000 |
Use dental floss or interdental brush | 0.849 | 0.052 | 2.338 | 2.109 | 2.591 | 0.000 |
Use oral hygiene devices | ―0.174 | 0.051 | 0.840 | 0.761 | 0.928 | 0.001 |
Oral examination | 0.318 | 0.050 | 1.374 | 1.247 | 1.514 | 0.000 |
Medical examination | ―0.121 | 0.047 | 0.886 | 0.809 | 0.971 | 0.010 |
Toothbrushing after lunch | 0.227 | 0.070 | 1.255 | 1.093 | 1.440 | 0.001 |
Muscular strength exercises | 0.275 | 0.051 | 1.317 | 1.191 | 1.457 | 0.000 |
Cox and Snell’s R2=0.117 |
다수치아상실경험과 관련된 전신질환 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분석한 결과는 Table 3과 같다. 전신질환 요인은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여부를 제외하고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Table 3 The factors associated experience of Significant Tooth Loss: systemic diseases factors (Model 3)
B | S.E. | EXP | 95% CI | |||
---|---|---|---|---|---|---|
Low | High | |||||
Hypertension | 1.209 | 0.046 | 3.350 | 3.063 | 3.664 | 0.000 |
Diabetes | 0.758 | 0.060 | 2.135 | 1.897 | 2.403 | 0.000 |
Hypercolesterolemia | ―0.054 | 0.052 | 0.948 | 0.855 | 1.050 | 0.305 |
Depressive symptoms | 0.318 | 0.122 | 1.375 | 1.083 | 1.745 | 0.009 |
Obesity | ―0.266 | 0.046 | 0.767 | 0.700 | 0.840 | 0.000 |
Number of other systemic diseases | ||||||
≥2 | 1.025 | 0.122 | 2.787 | 2.196 | 3.538 | 0.000 |
1 | 0.686 | 0.051 | 1.985 | 1.797 | 2.192 | 0.000 |
Cox and Snell’s R2=0.112 |
독립변수를 구강보건행태 요인과 전신질환 요인으로 구성한 모형 4의 분석 결과는 Table 4와 같다. 다수치아상실 가능성은 고혈압이 있는 경우 약 2.8배, 1일 잇솔질 횟수가 1회 이하인 경우가 3회 이상인 경우보다 약 2.5배 높았다. 기타 전신질환 수가 2개 이상인 경우가 기타 전신질환이 없는 경우보다 약 2.8배의 다수치아상실경험 가능성이 높았다. 건강검진 수진여부,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여부, 우울증 유병여부는 유의한 연관성이 없었다(
Table 4 The factors associated experience of Significant Tooth Loss: dental health behaviors and systemic diseases factors (Model 4)
B | S.E. | EXP | 95% CI | |||
---|---|---|---|---|---|---|
Low | High | |||||
Smoking | ||||||
Current | 0.273 | 0.063 | 1.314 | 1.161 | 1.486 | 0.000 |
Past | 0.422 | 0.057 | 1.526 | 1.365 | 1.704 | 0.000 |
Alcohol drinking | ―0.781 | 0.049 | 0.458 | 0.416 | 0.504 | 0.000 |
Toothbrushing frequency | ||||||
2 | 0.139 | 0.075 | 1.149 | 0.992 | 1.332 | 0.064 |
≤1 | 0.929 | 0.090 | 2.533 | 2.124 | 3.020 | 0.000 |
Use dental floss or interdental brush | 0.704 | 0.055 | 2.021 | 1.816 | 2.249 | 0.000 |
Use oral hygiene devices | ―0.159 | 0.053 | 0.853 | 0.769 | 0.946 | 0.003 |
Oral examination | 0.249 | 0.052 | 1.282 | 1.159 | 1.419 | 0.000 |
Medical examination | ―0.035 | 0.049 | 0.966 | 0.877 | 1.063 | 0.480 |
Toothbrushing after lunch | 0.181 | 0.074 | 1.198 | 1.035 | 1.386 | 0.015 |
Muscular strength exercises | 0.177 | 0.054 | 1.193 | 1.074 | 1.326 | 0.001 |
Hypertension | 1.025 | 0.048 | 2.786 | 2.537 | 3.060 | 0.000 |
Diabetes | 0.581 | 0.063 | 1.788 | 1.581 | 2.023 | 0.000 |
Hypercolesterolemia | 0.014 | 0.055 | 1.014 | 0.911 | 1.129 | 0.799 |
Depressive symptoms | 0.225 | 0.127 | 1.252 | 0.976 | 1.605 | 0.077 |
Obesity | ―0.282 | 0.048 | 0.754 | 0.686 | 0.829 | 0.000 |
Number of other systemic diseases | ||||||
≥2 | 0.782 | 0.126 | 2.186 | 1.709 | 2.796 | 0.000 |
1 | 0.561 | 0.053 | 1.752 | 1.579 | 1.944 | 0.000 |
Cox and Snell’s R2=0.177 |
모든 독립변수를 투입한 모형의 분석 결과는 Table 5와 같다. 인구사회학적 요인에서는 연령, 지역, 소득수준, 교육수준, 세대 유형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Table 5 The factors associated experience of Significant Tooth Loss: all factors (Model 5)
B | S.E. | EXP | 95% CI | |||
---|---|---|---|---|---|---|
Low | High | |||||
Age | 0.100 | 0.003 | 1.106 | 1.098 | 1.113 | 0.000 |
Gender (male) | ―0.047 | 0.086 | 0.954 | 0.806 | 1.129 | 0.585 |
Region (eup-meon) | 0.268 | 0.066 | 1.307 | 1.148 | 1.489 | 0.000 |
Household income | ||||||
IV | ―0.016 | 0.097 | 0.984 | 0.814 | 1.189 | 0.865 |
III (middle) | 0.173 | 0.093 | 1.189 | 0.991 | 1.426 | 0.063 |
II | 0.195 | 0.094 | 1.215 | 1.010 | 1.462 | 0.039 |
I (lowest) | 0.355 | 0.100 | 1.426 | 1.172 | 1.735 | 0.000 |
Education | ||||||
High school | 0.474 | 0.082 | 1.606 | 1.368 | 1.887 | 0.000 |
Middle school | 0.680 | 0.097 | 1.974 | 1.632 | 2.388 | 0.000 |
≤Primary school | 0.773 | 0.096 | 2.167 | 1.794 | 2.616 | 0.000 |
Number of household members | ―0.055 | 0.045 | 0.946 | 0.867 | 1.033 | 0.217 |
Household type | ||||||
1 generation | ―0.240 | 0.165 | 0.787 | 0.570 | 1.086 | 0.145 |
2 generation | ―0.254 | 0.125 | 0.776 | 0.607 | 0.991 | 0.042 |
Married (unmarried) | ―0.009 | 0.148 | 0.991 | 0.741 | 1.324 | 0.949 |
Smoking | ||||||
Current | 1.020 | 0.098 | 2.773 | 2.290 | 3.359 | 0.000 |
Past | 0.403 | 0.090 | 1.496 | 1.253 | 1.786 | 0.000 |
Alcohol drinking | ―0.066 | 0.061 | 0.937 | 0.832 | 1.055 | 0.280 |
Toothbrushing frequency | ||||||
2 | 0.080 | 0.093 | 1.083 | 0.902 | 1.300 | 0.392 |
≤1 | 0.468 | 0.114 | 1.597 | 1.278 | 1.996 | 0.000 |
Use dental floss or interdental brush | 0.033 | 0.066 | 1.034 | 0.909 | 1.177 | 0.611 |
Use oral hygiene devices | ―0.270 | 0.062 | 0.764 | 0.676 | 0.863 | 0.000 |
Oral examination | 0.019 | 0.061 | 1.019 | 0.904 | 1.149 | 0.753 |
Medical examination | 0.112 | 0.063 | 1.118 | 0.989 | 1.264 | 0.075 |
Toothbrushing after lunch | ―0.068 | 0.092 | 0.935 | 0.780 | 1.120 | 0.464 |
Muscular strength exercises | 0.123 | 0.070 | 1.131 | 0.986 | 1.297 | 0.079 |
Hypertension | 0.021 | 0.059 | 1.021 | 0.909 | 1.146 | 0.727 |
Diabetes | 0.230 | 0.072 | 1.259 | 1.094 | 1.449 | 0.001 |
Hypercolesterolemia | ―0.116 | 0.062 | 0.891 | 0.789 | 1.005 | 0.061 |
Depressive symptoms | ―0.070 | 0.140 | 0.933 | 0.708 | 1.227 | 0.618 |
Obesity | 0.005 | 0.057 | 1.005 | 0.899 | 1.124 | 0.931 |
Number of other systemic diseases | ||||||
≥2 | ―0.126 | 0.132 | 0.882 | 0.681 | 1.142 | 0.341 |
1 | 0.089 | 0.062 | 1.093 | 0.968 | 1.234 | 0.153 |
Cox and Snell’s R2=0.338 |
상실된 치아가 많으면 저작 능력이 저하되고 발음 곤란이 초래될 수 있는 등 삶의 질이 떨어진다. 치아상실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치아우식은 발생분포에서 파레토(Pareto) 법칙이 적용됨이 밝혀졌다. 파레토 법칙은 소수가 전체 결과의 다수를 차지한다는 것이다10). 이에 따라 우식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치아우식고위험군지수(Significant Caries index, SiC)가 개발되었다11). 치아상실에서도 파레토 법칙이 적용된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다수치아상실치지수(Significant Tooth Loss index, SiTL)가 개발되기도 하였으나9) 관련 연구는 미흡하다. 다수치아상실군은 성인의 전체 상실치의 8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다수치아상실군과 관련된 요인을 연구한다면 전체치아상실의 평균을 낮출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변경 불가능한 요인인 인구사회학적 요인과 변경 가능한 요인인 구강보건행태 요인 및 전신질환 요인으로 모형을 구성하고, 이들 요인 중 어느 요인이 더 큰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변경 가능한 요인 중에서 구강보건행태 요인의 설명력이 전신질환 요인의 설명력보다 컸다. 구강보건행태 요인과 전신질환 요인을 모두 투입했을 때의 설명력은 인구사회학적 요인보다 작았다. 그러므로 설명력이 가장 큰 인구사회학적 요인이 다수치아상실에 미치는 영향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구강건강불평등을 줄이기 위한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 교육수준은 인구사회학적 요인 중에서 다수치아상실경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수준에 따른 구강건강불평등 차이를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구강건강문해력의 향상이 필요하다. Ju 등12)은 성인의 구강건강문해력 향상을 위해 쉬운 언어로 제작된 구강보건교육자료와 효과적인 구강보건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본 연구에서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다수치아상실경험 가능성이 높았다. Jung13)은 한국 성인의 가구소득 수준에 따른 구강건강불평등이 지속 또는 심화되었다고 보고한 바 있다. 그러므로 소득수준 간의 구강건강불평등을 줄이기 위한 방안 모색이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 치실 또는 치간칫솔 사용여부를 별도의 변수로 분석한 이유는 협설면을 닦아내는 기본적인 도구인 칫솔 이외에 치간 부위를 닦아내는 치실 또는 치간칫솔이 기본적인 구강관리 도구로 분류되어야 하기 때문이었다14). 구강보건행태 요인으로 구성된 모형 2에서는 1일 잇솔질 횟수가 1회 이하인 경우와 치실 또는 치간칫솔을 미사용하는 경우가 다수치아상실경험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이는 2회 이상의 잇솔질과 치실 또는 치간칫솔의 사용이 다수치아상실을 줄이는 데 효과적일 것임을 보여준다. 점심식사 후 잇솔질 여부는 다수치아상실에 영향을 미쳤는데,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은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의 구강건강사업과제 성과지표1)에서 사용되는 지표 중 하나이다. 그러므로 생활터에서 칫솔질 실천율을 높이기 위해 사용되는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은 구강건강사업과제의 성과지표로써 활용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었다. 따라서 이 성과지표와 연계하여 1일 잇솔질 횟수가 2회 이상이 되도록 하는 노력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 한편, 1년간 구강검진을 수진하지 않은 경우도 다수치아상실경험 가능성이 높았다. 그러므로 Kim 등15)이 지적한 바와 같이 현재 선택사항인 구강검진을 의무사항으로 규정하는 등 구강검진 제도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었다.
전신질환 요인 중 기타 전신질환 수는 치아상실과 연관성이 있다고 보고된 심근경색증, 협심증, 뇌졸중, 골다공증, 고중성지방혈증의 의사진단 여부로 구성하였다16-18). 전신질환 요인에서는 고혈압, 당뇨병, 기타 전신질환 수 등이 다수치아상실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3). 이는 고혈압과 당뇨병이 치아상실과 연관성이 있다는 Xu 등19)과 Ahmadinia 등20)의 연구와 일치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통합건강증진사업 프로그램에서 전신건강과 구강건강 간의 연관성에 대한 교육이 필히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인구사회학적 요인, 구강보건행태 요인, 전신질환 요인들을 모두 투입한 모형 5에서 흡연이 다수치아상실경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치과 의료기관에서의 금연 교육이 매우 중요할 것이다. 그럼에도 Kim21)은 치과 의료기관을 방문한 성인 남성이 치과에서 금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인식은 가지고 있으나 실제 금연 서비스 이용률은 낮았다고 보고한 바 있다. 그러므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치과에서 진행하는 금연치료프로그램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하여야 하고, 치과 의료기관에서는 흡연자가 금연치료 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유도해야 할 것이다. 또한 치과 종사자들은 금연치료사업 참여 역량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한편 당뇨병이 있는 경우가 다수치아상실경험 가능성이 더 높았던 것은 선행연구 결과와 일치하였다16,20). 이는 전신건강관리와 구강건강관리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구강관리용품을 사용하는 경우, 구강검진을 수진한 경우, 건강검진을 수진한 경우가 오히려 다수치아상실경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다수치아상실경험의 원인이라기보다는 다수치아상실에 따른 결과적 행동인 것으로 판단되었다. 따라서 정확한 인과관계를 파악하려면 종단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결과는 치아상실 감소 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성인의 다수치아상실경험과 관련된 요인을 확인하여, 구강건강관리사업을 기획하는 데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제7기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성인 13,199명을 연구대상으로 분석하였다.
1. 인구사회학적 요인이 구강보건행태 요인과 전신질환 요인보다 다수치아상실경험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 연령, 지역, 소득수준, 교육수준, 세대유형이 관련 요인이었으며 이 중 교육수준의 영향이 가장 컸다.
2. 구강보건행태 요인인 흡연은 다수치아상실경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1일 잇솔질 횟수도 중요한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3. 전신질환 요인 중에서 다수치아상실경험과 관련된 요인은 당뇨병 유병여부였다.
다수치아상실을 줄이기 위해서는 금연 활동, 올바른 잇솔질, 당뇨병 관리가 이루어져야 하며, 인구사회학적 요인을 고려한 구강건강증진사업이 기획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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